KLPGA 홍보모델들이 지난 3일 서울 대치동의 한 스튜디오에서 KLPGA 로고송을 녹음하고 있다. KLPGA 제공
KLPGA 홍보모델들이 지난 3일 서울 대치동의 한 스튜디오에서 KLPGA 로고송을 녹음하고 있다. KLPGA 제공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제6대 홍보모델들이 걸그룹으로 변신했다.

장하나 김효주 김하늘 안신애 윤채영 등은 지난 3일 서울 대치동의 한 스튜디오에서 ‘KLPGA 로고송 함께 부르기 캠페인’ 영상을 촬영했다. 편한 복장으로 스튜디오에 나타난 홍보모델들은 흰색 윗도리와 청바지를 입어 일체감을 줬다. 필드 위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이들은 이날 가수로 변신해 로고송을 부르고 뮤직비디오 촬영까지 마쳤다.

장하나(22·비씨카드)는 “한 달 전부터 로고송을 들으면서 오늘을 준비했다. 로고송이 귀에 잘 들어오고 중독성이 있는 것 같다. KLPGA의 많은 회원을 대표해 협회를 홍보할 수 있어 기쁘고 자부심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효주(19,롯데)는 “로고송이 더 많이 알려져서 갤러리 분들도 따라 부를 수 있게 되면 좋겠다. 내가 로고송 홍보에 일조했다는 사실이 기쁘다. 항상 골프만 하다 이렇게 색다른 경험을 하니 정말 즐겁다”고 말했다.

KLPGA는 골프 대중화와 올바른 골프문화 형성을 위한 세 편의 캠페인 중 제1편과 2편을 공개했다. 이번에 제작한 마지막 3편 ‘로고송 함께 부르기’ 캠페인도 KLPGA 로고송만의 톡톡 튀는 음원과 선수들의 새로운 모습 공개로 기대를 모은다.

이날 촬영한 KLPGA 로고송 함께 부르기 캠페인 영상은 이달 중 공개할 예정이며 1, 2편과 함께 매월 100회 이상 SBS골프를 통해 방영된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