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서울·수도권 입주 아파트는 전달에 비해 소폭 늘어나는 반면 지방은 상당폭 줄어들 전망이다.

5일 부동산써브는 9월 전국 아파트 입주가구가 1만5459가구로 전달(2만6194가구)보다 1만753가구 감소하는 것으로 집계했다. 서울 등 수도권은 전달(8442가구)보다 406가구 늘지만 지방은 전월(1만7752가구)과 비교해 1만1141가구 줄어든다.

수도권은 이달 8848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서울(5609가구), 인천(2782가구), 경기(457가구) 순이다. 서울에서는 마포구 아현동 아현뉴타운3구역을 재개발한 ‘마포 래미안 푸르지오’가 집들이를 한다. 3885가구 대단지로 서울 지하철 2호선 아현역과 5호선 애오개역이 가깝다. 경기에서는 남양주시 ‘도농센트레빌’이 입주민을 맞는다. 중앙선 전철 도농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인천에서는 부평구 부평동 ‘래미안부평’(1381가구)이 입주한다.

6611가구가 입주하는 지방에서는 충남이 1856가구로 가장 많고 강원(1370가구), 전남(1029가구), 제주(871가구), 경남(812가구), 광주(315가구), 세종(190가구) 대전(168가구) 순이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