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로 중태에 빠진 레이디스코드의 리세. 지난  7월 '희망과 사랑 나눔 열린 음악회' 당시의 모습. 사진 진연수 기자
사고로 중태에 빠진 레이디스코드의 리세. 지난 7월 '희망과 사랑 나눔 열린 음악회' 당시의 모습. 사진 진연수 기자
슈퍼주니어의 멤버 김희철이 안타까운 사고를 당한 레이디스코드 리세에 대한 간절한 바람을 밝혔다.

김희철은 지난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하늘로 떠난 은비양을 오늘 영정사진으로 처음 만났다"며 "누구보다 힘드실 은비의 어머니께서 오히려 위로해주시는 모습에 많은 슬픔과 생각들이 오갔다"고 글을 남겼다.

이어 "남 일 같지 않던 이번 사고에 어제부터 글을 남길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안전벨트를 꼭 착용해달라는 말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희철은 "나 역시 안전벨트 매기 귀찮을 때가 많지만 8년 전 교통사고를 생각하며 꼭 맨다"며 아찔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그는 "진심으로 은비의 명복과 주변분들의 행복을 빈다"며 "아직 치료 중인 권리세도 얼른 일어나길 빈다"고 밝혔다.

김희철은 슈퍼주니어의 멤버 규현이 '사고 당시 4일 동안 의식이 없었다'고 했떤 말을 언급하며 "리세도 정말 그 말처럼 힘내 일어날 수 있도록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리세와 은비가 속한 레이디스코드는 지난 3일 오전 1시30분께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차량이 반파되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멤버 은비가 숨졌으며 리세는 수술 중 혈압이 낮아져 중환자실로 옮겨졌으나 아직까지 별다른 차도가 없는 것으로 전해져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있다.

한편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은비의 소원이었던 음원차트 1위를 이뤘으니, 이제 우리 소원도 들어줘요. 일어나요 리세 양", "리세, 얼른 훌훌 털고 일어나길", "리세, 은비가 지켜줄 거예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