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5일 스카이라이프에 대해 견조한 실적과 저평가 매력이 돋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1000원을 유지했다.

홍세종 연구원은 "3분기 별도 매출은 전년보다 4.7% 증가한 1560억 원, 영업이익은 0.9% 늘어난 287억 원을 전망한다"며 "특히 플랫폼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28% 증가하면서 전체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 연구원은 "저해상도 TV 가입자의 고해상도 전환에 따른 비용 증가는 3분기 마무리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4분기부터는 본격적인 이익 성장이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51% 늘어난 299억 원으로 추산했다.

그는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10.6배로 밸류에이션(기업가치 대비 주가수준)은 다시 저점에 근접했다"며 "접시없는 위성방송(DCS) 허용과 제7홈쇼핑 사업자라는 잠재적 호재를 제외하더라도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