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LTE생중계, 코스닥CEO 직격 인터뷰 시간입니다.



이 시간은 취재기자가 이슈가 있는 기업을 직접현장에 찾아가서 CEO와 만나는 시간인데요.



최근 국내외로 전자결재주들이 각광을 받고 있는데요, 오늘은 기업 간의 전자결재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는 코스닥 상장사에 취재 기자 나가 있습니다.

정미형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저는 미래를 위해 현재를 추구하는 업체인 처음앤씨 본사에 나와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온라인상에서 물건을 사고 결재를 하는 전자상거래를 기업 간에도 가능하게 해주는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는 업체가 바로 이곳, 처음앤씨입니다.



제가 미래를 위해 현재를 추구한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처음앤씨는 미래를 위한 인프라를 미리 구축하는 업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처음앤씨가 중점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동산담보 평가시스템이 그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 동산담보 평가시스템이 구축되면 중소기업들의 수요가 클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그럼 처음앤씨 장준영 대표를 직접 만나 뵙고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대표님 안녕하세요?





<질문>

동산담보 평가시스템을 제공하기 위해 준비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수요가 얼마나 될지 궁금합니다.



<장준영 처음앤씨 대표>



우리나라 300만 중소기업 중 자금이 필요한 곳이 얼마나 많겠습니까?



특히, 금융기관으로부터 자금?을 쓸 수 없는 기업들이 가지고 있는 시설 또는 재고자산, 채권 등을 유동화시켜 자금을 받을 수 있다면 얼마나 중소기업의 경영에 도움이 되겠습니까?



금융기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적정하게 담보를 확보하면서, 추가로 대출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자산운용에 얼마나 도움이 되겠습니까?



300만 중소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수요는 수조, 아니 수십조에 달할 것입니다.





<질문>

이야기를 들어보니 시청자분들이 이해하시기 쉽지 않을 것 같은데요. 관련된 사업 내용에 대해 자세히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장준영 처음앤씨 대표>



우리가 집을 살 때 집을 담보로 대출을 받지요?



기업은 가지고 있는 부동산자산뿐만 아니라 시설과 재고자산 등을 담보로 하여 자금이 필요할 때가 많습니다. 이런 시설과 재고자산 등을 동산이라고 하는데요.



정부에서는 2012년도에 중소기업들의 자금난을 해소해주기 위해 동산담보법을 제정하여, 금융기관들이 중소기업들의 시설, 재고자산 등을 담보로 대출해줄 수 있는 상품을 만들 수 있도록 장려하였습니다.



그런데 실제 금융기관들에서는 기업들의 동산자산들을 관리하거나, 평가?처분하기가 매우 어려워서 실제 동산담보대출상품은 거의 활성화 되지 못하였습니다. 기업에게는 절실한데 말이죠.



저희는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습니다.

저희 마켓플레이스 거래정보를 활용해서, 동산자산들의 실거래 기반 평가를 진행하고, 대형 물류시설과의 업무연계를 통해 금융기관들이 확보한 동산자산들을 대신 관리해주고 모니터링 시스템을 제공하며, 부실이 생긴 동산자산을 처분할 수 있는 마켓플레이스를 구축하고자 한 것이죠.



실제 저희가 진행하고 있는 구매대행/공동구매 사업은 이런 목표를 위한 시작입니다.



비록 일부 물품에서 손실도 생기고, 많은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저희에겐 매우 많은 데이터와 경험이 축적되었습니다. 지금은 국내에서 동산관련 업무 경험이 가장 많은 업체라고 자부할 수 있을 정도로 말입니다.





<질문>

주요 사업 내용을 듣고 보니까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이런 수요가 있을 것 같은데요. 어떻습니까, 대표님?



<장준영 처음앤씨 대표>



해외에도 동산을 담보로 한 금융상품이 있습니다. 다만, 저희가 개발한 관리방식과 좀 차이가 있습니다. 저희 방식으로 관리하면 좀 더 많은 한도를 안전하게 중소기업들에게 부여할 수 있으며, 부실이 생길 경우 상품 처분도 비교적 원활합니다.



국내 금융기관들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당사와 같은 동산담보관리방식이 매우 흥미로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질문>

아무래도 투자 시 가장 궁금해하고 또 중요한 부분이 실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 증권사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하는데, 실적 전망 어떻게 하고 계시는지요?



<장준영 처음앤씨 대표>



올 한해, 전년도에 발생했던 각종 사고로 상반기 많은 어려움을 겪은 것이 사실입니다.



특히, 사고에 따른 사후처리와 창고에 대한 관리시스템 개선이슈로 적극적인 영업도 진행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창고관리시스템과 구매대행 사업에 대한 관리체제가 대폭 정비되어 실적은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특히 내년도는 아주 전망이 밝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질문>

최근 증시에서 가장 큰 이슈는 바로 배당인데요.

처음앤씨는 지난 7월 중간배당을 했는데, 4년 연속 배당이라 들었습니다.

배당 계획은 어떻게 되는지요?



<장준영 처음앤씨 대표>



주주들과 이익을 함께 나누려는 경영철학은 앞으로도 지속할 예정입니다.



그런 차원에서 올해도 확정된 이익에 대해서는 우선 배당하겠다는 취지로 중간배당을 실시한 바 있습니다.





<기자>

네, 대표님 말씀 잘 들어봤습니다.



현재 9만여 개의 기업들이 회원사로 있다고 하는데요, 앞으로 더 늘어날 회원사 풀과 거래기록 데이터베이스 바탕으로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업으로 거듭나길 기대합니다.



BW(신주인수권부사채) 물량은 현재 160억 원 정도가 남아있다고 하니 투자 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처음앤씨 본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 참고 바랍니다.>


정미형기자 mhchu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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