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간부 2명
공군 간부 2명
공군 간부 2명이 음주 상태에서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 수사를 받고 있다.

6일 공군은 "공군 간부 2명이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 기간 음주 상태에서 20대 여성을 성폭행 한 혐의로 군 검찰의 구속 수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공군의 한 관계자는 이날 "지난달 27일 새벽 3시께 공군 제1방공유도탄여단 예하부대의 A 준위와 B 원사가 부대 인근 찜질방에서 20대 여성 1명을 잇따라 성폭행한 혐의로 현장에서 긴급체포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현재 구속상태로 수사를 받고 있다.

해당 간부들은 퇴근 후 술을 마신 상태에서 찜질방에 갔다가 만취 상태의 여성이 먼저 성관계를 원해 응한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그러나 피해자와 목격자의 진술이 일치하는 등 범행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군 검찰은 대비태세가 강화된 UFG 연습 기간 발생한 사건이라는 점에서 철저히 수사해 범죄 사실이 확인되면 엄중 처벌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UFG는 유사시 한반도 방어를 위한 한미 연합 연습으로 지난달 18일 시작돼 28일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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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