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이 7일 시즌 15승에 도전한다.(자료사진 = LA다저스)



류현진(27,LA 다저스)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상대로 시즌 15승 도전에 나선다.



류현진은 7일 오전 10시10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4 메이저리그 애리조나전에 선발 등판한다.



당초 등판 일정은 추석 당일인 8일이었다. 하지만 매팅리 감독은 순서를 조정해 류현진을 하루 먼저 내보내고 그레인키를 8일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그레인키의 팔꿈치 보호 성격도 있지만, 매팅리 감독은 지구 우승의 분수령이 될 샌프란시스코와의 3연전에 류현진-그레인키-커쇼 순으로 올리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좌완 투수가 등판한 다음날 우완 투수를, 그리고 다음날 좌완 투수를 마운드에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등판 일정이 변했지만 류현진에게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5일 휴식 후의 등판은 류현진이 선호하는 휴식기다.



류현진은 올 시즌 애리조나를 상대로 강했다.



2차례 등판에서 2승을 챙긴 류현진은 12이닝을 던지며 단 1점도 내주지 않았다. 강력한 MVP로 거론됐던 ‘천적’ 골드슈미트도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상태다.



지난 달 14일 엉덩이 근육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DL)에 올랐던 류현진은 지난 1일 샌디에이고전을 통해 복귀, 7이닝 1실점(7탈삼진) 호투로 시즌 14승을 챙겼다. 데뷔 시즌 이룬 승수와 같다.



이제는 ‘에이스 지표’ 가운데 하나인 시즌 15승에 도전한다.



한국인 투수로서 15승을 돌파한 선수는 박찬호가 유일하다. 총 세 차례 15승을 돌파한 박찬호가 세운 한국인 투수 최다승(18승)을 넘본다면 이날 승리는 필수다. 류현진은 향후 4경기 정도 등판할 전망이다.
김민혁기자 minhyu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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