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권리세트위터
사진= 권리세트위터
레이디스코드 권리세

걸그룹 레이디스코드 고(故) 리세는 항상 밝은 모습으로 멤버와 함께였다.

리세는 지난 2일 자신의 트위터에 “스케줄 끝나고 처음으로 집에서 한 컷”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카메라를 응시하며 환하게 웃는 리세의 모습을 담고 있다. 리세와 함께 지난 3일 세상을 떠난 고(故) 은비가 애교 넘치는 표정으로 브이 포즈를 하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했다.

리세는 지난 7일 오전 10시 10분께 세상을 떠났다. 리세의 마지막 길은 일본에서 온 부모님과 소속사 직원들이 함께 지켜줬다. 리세의 빈소는 서울 안암동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리세의 입관식은 8일 오전 10시께 진행됐다.

지난 3일 새벽 레이디스코드는 대구 스케줄을 마친 후 서울로 이동하고 있던 중 새벽 1시 30분께 레이디스코드의 차량은 영동고속도로 수원 IC 지점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 사고로 인해 은비와 리세가 사망했으며 소정은 얼굴 골절상을 입고 수술을 마쳤다. 애슐리와 주니는 비교적 경미한 부상을 입고 치료 중이다.

리세는 사고 당일 약 11시간 동안 대 수술을 했지만 혈압 등 상태가 좋지 않아 수술을 중단한 뒤 중환자실에서 경과를 지켜봤다. 리세는 힘겨운 사투를 벌였지만 끝내 세상을 떠났다.

발인은 오는 9일 오전 9시며 고인의 유해는 발인 후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할 예정이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레이디스코드 너무 안타깝네요", "레이디스코드 리세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레이디스코드 여기서도 함께였구나", "레이디스코드 리세 언제나 밝았어"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