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경남해역 적조…양식어류 113만마리 폐사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추석 연휴기간 경남 해역에 적조가 덮쳐 100만 마리가 넘는 양식어류가 폐사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남도는 추석 연휴기간인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5일동안 모두 113만 마리의 양식어류가 폐사해 28억2000여 만원의 피해가 났다고 밝혔다.
적조주의보가 처음 발령된 지난 7월 말부터 추석 연휴를 앞둔 지난 5일까지는 8만4000마리가 폐사해 6500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을 뿐이었다.
그러나 추석 연휴를 앞둔 지난 4일 밤 적조가 남해군 미조면과 남면 일대의 해상 가두리 양식장을 덮치면서 사정이 악화됐다.
적조가 이 일대에 한동안 머물면서 추석연휴 첫날인 6일부터 양식어류가 하루 수 십만 마리씩 죽기 시작했다.
9일에는 무려 53만5000여 마리, 10일에는 37만8500여마리가 죽는 등 추석연휴 5일동안 113만 마리가 폐사했다.
경남도는 적조 발생이 장기화하고 피해규모가 커지자 해양수산부에 국비 15억원 긴급지원을 요청했다.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은 추석연휴 마지막 날인 이날 오후 어업지도선을 타고 가두리 양식장이 밀집해 있는 남해군 미조면, 통영시 산양읍 일대 해상을 찾아 방제작업 중인 어업인들과 공무원들을 격려했다.
한편, 경남에서는 지난 7월 말 적조주의보가 발령된 후 남해군, 통영시, 고성군, 거제시에 있는 27곳의 해상 가두리양식장과 육상양식장에서 기르던 양식어류 120만8000여 마리가 죽어 28억85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적조피해와는 별도로 적조 발생이 우려되는 일부 가두리양식장에서는 양식어류 64만 마리를 미리 방류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경남도는 추석 연휴기간인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5일동안 모두 113만 마리의 양식어류가 폐사해 28억2000여 만원의 피해가 났다고 밝혔다.
적조주의보가 처음 발령된 지난 7월 말부터 추석 연휴를 앞둔 지난 5일까지는 8만4000마리가 폐사해 6500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을 뿐이었다.
그러나 추석 연휴를 앞둔 지난 4일 밤 적조가 남해군 미조면과 남면 일대의 해상 가두리 양식장을 덮치면서 사정이 악화됐다.
적조가 이 일대에 한동안 머물면서 추석연휴 첫날인 6일부터 양식어류가 하루 수 십만 마리씩 죽기 시작했다.
9일에는 무려 53만5000여 마리, 10일에는 37만8500여마리가 죽는 등 추석연휴 5일동안 113만 마리가 폐사했다.
경남도는 적조 발생이 장기화하고 피해규모가 커지자 해양수산부에 국비 15억원 긴급지원을 요청했다.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은 추석연휴 마지막 날인 이날 오후 어업지도선을 타고 가두리 양식장이 밀집해 있는 남해군 미조면, 통영시 산양읍 일대 해상을 찾아 방제작업 중인 어업인들과 공무원들을 격려했다.
한편, 경남에서는 지난 7월 말 적조주의보가 발령된 후 남해군, 통영시, 고성군, 거제시에 있는 27곳의 해상 가두리양식장과 육상양식장에서 기르던 양식어류 120만8000여 마리가 죽어 28억85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적조피해와는 별도로 적조 발생이 우려되는 일부 가두리양식장에서는 양식어류 64만 마리를 미리 방류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