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내홍'에…라이벌 신한지주는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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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년새 시총 격차 1조 더 벌어져
경영 내분이 이어지는 KB금융이 주춤한 사이 금융권 라이벌인 신한지주가 반사이익 가능성에 웃고 있다.
지난 5일 현재 신한지주의 시총은 25조1325억원으로 유가증권시장 7위였다. KB금융은 시총 16조1495억원으로 14위를 차지했다. 6개월 전인 3월 말엔 신한지주가 시총 22조2873억원(10위), KB금융이 14조3916억원이었다. 6개월 새 시총 격차가 7조8957억원에서 8조9830억원으로 1조원 이상 벌어졌다.
가장 큰 원인은 KB금융의 내분이다. 지난 5일 금융감독원의 중징계 결정으로 이건호 국민은행장이 사퇴하고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의 거취도 불투명해지면서 시장에서 두 회사의 위상차가 커지고 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10억원 이상 거액자산가 유치경쟁에서 KB국민은행을 앞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
지난 5일 현재 신한지주의 시총은 25조1325억원으로 유가증권시장 7위였다. KB금융은 시총 16조1495억원으로 14위를 차지했다. 6개월 전인 3월 말엔 신한지주가 시총 22조2873억원(10위), KB금융이 14조3916억원이었다. 6개월 새 시총 격차가 7조8957억원에서 8조9830억원으로 1조원 이상 벌어졌다.
가장 큰 원인은 KB금융의 내분이다. 지난 5일 금융감독원의 중징계 결정으로 이건호 국민은행장이 사퇴하고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의 거취도 불투명해지면서 시장에서 두 회사의 위상차가 커지고 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10억원 이상 거액자산가 유치경쟁에서 KB국민은행을 앞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