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9월10일 오후 2시45분

상장심사를 통과하고도 2012년 상장을 철회했던 차이나그린피앤피가 한국에서 기업공개(IPO)를 다시 추진한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차이나그린피앤피는 상장 주관사인 신한금융투자와 손을 잡고 내년 한국 상장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차이나그린피앤피는 중국에서 포장용지와 포장박스 등을 생산하는 기업들의 지주회사로 2006년 홍콩에 설립됐다. 지난해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원화 기준 각각 약 1400억원, 200억원 수준이다.

상장 시점은 내년이 유력하다. 어느 시장을 택할 것인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2012년엔 코스닥 상장을 추진했으나 현재는 유가증권시장 상장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