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기능성 침구 나홀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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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증에 시달리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고가의 기능성 침구 시장이 나홀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침구전문업체 이브자리는 국내 침구 시장 규모는 최근 3년간 1조5000억원대에 정체돼 있는 반면 기능성 침구 시장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10일 발표했다.
기능성 침구는 면이나 솜 소재의 일반 침구와 달리 구스다운(거위털) 텐셀 등 고급 소재를 쓴 프리미엄 침구와 항균 전자파차단 등의 효과로 숙면을 돕는 침구를 말한다. 기능성 침구 시장은 2011년 4800억원에서 2012년 5120억원, 2013년 5250억원으로 증가한 데 이어 올해 6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능성 침구가 전체 침구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11년 30%에서 올해 40%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특히 아토피에 시달리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기능성 침구 중에서도 진드기와 먼지 방지 효과가 있는 극세섬유 침구 매출이 큰 폭으로 늘고 있다. 2011년 480억원이던 극세섬유 침구 시장은 2012년 614억원, 2013년 788억원으로 커진 데 이어 올해 9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브자리 관계자는 “베개와 이불을 살 때 가격이 다소 비싸도 수면의 질을 높이려는 소비자가 늘면서 기능성 침구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침구전문업체 이브자리는 국내 침구 시장 규모는 최근 3년간 1조5000억원대에 정체돼 있는 반면 기능성 침구 시장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10일 발표했다.
기능성 침구는 면이나 솜 소재의 일반 침구와 달리 구스다운(거위털) 텐셀 등 고급 소재를 쓴 프리미엄 침구와 항균 전자파차단 등의 효과로 숙면을 돕는 침구를 말한다. 기능성 침구 시장은 2011년 4800억원에서 2012년 5120억원, 2013년 5250억원으로 증가한 데 이어 올해 6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능성 침구가 전체 침구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11년 30%에서 올해 40%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특히 아토피에 시달리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기능성 침구 중에서도 진드기와 먼지 방지 효과가 있는 극세섬유 침구 매출이 큰 폭으로 늘고 있다. 2011년 480억원이던 극세섬유 침구 시장은 2012년 614억원, 2013년 788억원으로 커진 데 이어 올해 9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브자리 관계자는 “베개와 이불을 살 때 가격이 다소 비싸도 수면의 질을 높이려는 소비자가 늘면서 기능성 침구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