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올 추석 장사 잘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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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세트 판매 2013년보다 10% ↑
백화점의 추석 선물세트 매출이 지난해보다 10% 이상 늘어났다.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7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판매 실적을 집계한 결과 작년 추석보다 15.6% 매출이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상품군별로는 굴비가 50.8%, 즉석식품·생필품이 19.8% 늘면서 매출 증가를 주도했다. 우길조 롯데백화점 식품부문장은 “일본 원자력발전소 사고 여파로 급감했던 수산물 소비가 회복된 것이 선물세트 매출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의 추석 선물세트 매출은 지난해보다 13.7%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생선이 42.9%, 건강식품이 17.7%, 채소가 15.7% 늘었다. 굴비와 갈치의 기업 단체구매가 작년보다 50.0% 늘었고 100만원 이상의 한정판 굴비 세트 판매도 작년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신세계백화점의 선물세트 매출은 10.4% 늘었다. 수산물이 31.1%, 축산이 11.7% 증가했다.
갤러리아백화점도 선물세트 매출이 작년보다 21.0% 늘었다. 갤러리아백화점에서는 영광굴비 명품세트(400만원), 보르도 와인 명품세트(290만원) 등 고가 상품이 매진됐다.
반면 대형마트의 선물세트 매출은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마트의 선물세트 매출은 작년보다 4.3% 증가했다. 유기농 선물세트가 37.3%, 수산물이 33.2% 늘었다. 롯데마트의 선물세트 매출은 3.2% 증가했다. 조미료와 즉석식품 매출이 10.8% 증가했지만 전통적 인기 선물인 소고기 매출은 9.5% 감소했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7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판매 실적을 집계한 결과 작년 추석보다 15.6% 매출이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상품군별로는 굴비가 50.8%, 즉석식품·생필품이 19.8% 늘면서 매출 증가를 주도했다. 우길조 롯데백화점 식품부문장은 “일본 원자력발전소 사고 여파로 급감했던 수산물 소비가 회복된 것이 선물세트 매출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의 추석 선물세트 매출은 지난해보다 13.7%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생선이 42.9%, 건강식품이 17.7%, 채소가 15.7% 늘었다. 굴비와 갈치의 기업 단체구매가 작년보다 50.0% 늘었고 100만원 이상의 한정판 굴비 세트 판매도 작년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신세계백화점의 선물세트 매출은 10.4% 늘었다. 수산물이 31.1%, 축산이 11.7% 증가했다.
갤러리아백화점도 선물세트 매출이 작년보다 21.0% 늘었다. 갤러리아백화점에서는 영광굴비 명품세트(400만원), 보르도 와인 명품세트(290만원) 등 고가 상품이 매진됐다.
반면 대형마트의 선물세트 매출은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마트의 선물세트 매출은 작년보다 4.3% 증가했다. 유기농 선물세트가 37.3%, 수산물이 33.2% 늘었다. 롯데마트의 선물세트 매출은 3.2% 증가했다. 조미료와 즉석식품 매출이 10.8% 증가했지만 전통적 인기 선물인 소고기 매출은 9.5% 감소했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