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의 ‘지아벽지’가 유럽섬유환경인증협회로부터 만 2세 미만 유아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에만 부여하는 ‘베이비 클래스’ 인증을 받았다. 지아벽지는 석유화학 원료 대신 옥수수를 쓴 순식물성수지(PLA)로 만든 제품으로 인체 유해 물질과 환경호르몬 방출을 최소화한 제품이다. 유럽섬유환경인증은 의류, 침구, 완구, 인테리어 자재 등 피부 접촉이 일어나는 제품을 심사해 4단계의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회사 측은 “건자재 제품이 베이비 클래스 등급을 받은 것은 세계에서 처음”이라며 “벽지뿐만 아니라 바닥재도 PLA를 사용해 생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