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분기 해외에서 사용한 신용카드의 고액 결제액이 7000억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은 지난 2분기 외국에서 5000달러(약 517만원) 이상의 카드 고액 사용자가 6만1960명, 총 사용액은 6억8079만달러(약 7032억원)에 달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카드 해외 고액 사용자는 지난 1분기보다 1890명 증가했으나 사용액은 1450만달러(약 150억원) 감소했다.

미국에서의 사용액이 2억1432만달러로 가장 많았고 유학 및 여행 수요가 많은 필리핀이 9348만달러로 뒤를 이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