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증시, 중국 성장정책 유지 발표로 보합세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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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주요 증시는 10일(현지시간) 중국 당국의 경제성장 정책 유지 발표와 스코틀랜드 분리독립 주민투표, 대(對) 러시아 추가 제재 여부 등 호재와 악재가 뒤섞이면서 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05% 오른 6832.30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 역시 0.01% 상승한 4452.80에 거래를 마감했다. 그러나 독일 프랑크푸트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11% 내린 9700.17에 장을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Stoxx50 지수는 0.04% 하락한 3244.09를 기록했다.
유럽 주요 증시는 이날 오전 중국 당국이 경제성장 촉진 정책을 계속 유지하겠다고 발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세가 일부 살아나기도 했지만, 투자자들은 오후들어 유럽연합(EU) 대표들이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한 러시아 추가 제재를 논의한다는 점을 감안해 여 전히 거래에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투자자들은 특히 오는 18일 실시될 예정인 주민투표에서 스코틀랜드 독립을 지지하는 유권자들이 많다는 최근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서도 촉각을 곤두세웠다.
금융주들은 전반적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프랑스의 BNP파 리바와 소시에테제너럴은 각각 0.97%와 0.71% 상승을 기록했고, 독일 도이체방크도 1.00% 올랐다. 영국에서도 바클레이스 와 로이즈가 각각 1.16%, 0.08%씩 상승했다. 영국 증시에서는 도소매업체인 킹피셔가 4.36%로 가장 많이 상승했고 자동 차 보험회사인 어드미럴 그룹은 4.60% 하락했다. 프랑스 증시에서는 국영 전기·가스회사인 EDF가 1.22% 상승한 반면 시멘트 제조회사인 라파즈는 1.68% 빠졌다. 독일 증시에서는 코메르츠방크가 1.64% 올랐지만, 다임러 AG는 1.16% 하락했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05% 오른 6832.30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 역시 0.01% 상승한 4452.80에 거래를 마감했다. 그러나 독일 프랑크푸트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11% 내린 9700.17에 장을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Stoxx50 지수는 0.04% 하락한 3244.09를 기록했다.
유럽 주요 증시는 이날 오전 중국 당국이 경제성장 촉진 정책을 계속 유지하겠다고 발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세가 일부 살아나기도 했지만, 투자자들은 오후들어 유럽연합(EU) 대표들이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한 러시아 추가 제재를 논의한다는 점을 감안해 여 전히 거래에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투자자들은 특히 오는 18일 실시될 예정인 주민투표에서 스코틀랜드 독립을 지지하는 유권자들이 많다는 최근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서도 촉각을 곤두세웠다.
금융주들은 전반적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프랑스의 BNP파 리바와 소시에테제너럴은 각각 0.97%와 0.71% 상승을 기록했고, 독일 도이체방크도 1.00% 올랐다. 영국에서도 바클레이스 와 로이즈가 각각 1.16%, 0.08%씩 상승했다. 영국 증시에서는 도소매업체인 킹피셔가 4.36%로 가장 많이 상승했고 자동 차 보험회사인 어드미럴 그룹은 4.60% 하락했다. 프랑스 증시에서는 국영 전기·가스회사인 EDF가 1.22% 상승한 반면 시멘트 제조회사인 라파즈는 1.68% 빠졌다. 독일 증시에서는 코메르츠방크가 1.64% 올랐지만, 다임러 AG는 1.16% 하락했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