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네갈 첫 에볼라 환자 완전히 회복"
기니에서 입국한 세네갈의 첫 에볼라 환자가 완전히 회복됐다고 독일 DPA 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세네갈 보건부 아이드리사 탈라 질병관리본부장은 에볼라에 감염됐던 기니 출신 대학생(21)이 에볼라 증세가 없어졌으며 두 번의 에볼라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말했다.

이 대학생은 서아프리카 에볼라가 처음 발병한 기니에서 지난달 육로로 세네갈 수도 다카르에 도착한 뒤 세네갈에서는 처음으로 에볼라 양성판정이 나와 격리조치와 함께 치료를 받아왔다.

이로써 세네갈은 에볼라가 발생한 5번째 서아프리카 국가가 되었으며 회복된 대학생은 3명의 세네갈 에볼라 확진 환자 중 한 명이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