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 매출 회복세…섬유·의복株, '비중확대'"-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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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11일 섬유·의복 업종에 대해 내수 의류 업체들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지난 7월 백화점 의류 매출은 1.2% 성장했다. 8월 의류 매출은 명절 특수에 힘입어 8.3%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7월 이후 주요 유통채널 내 의류 매출은 8월까지 평균 4.7% 성장했다"며 "명품 및 잡화를 포함하면 5.3% 증가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명절 특수에 따른 9월 의류 매출 감소를 감안해도 3분기 누계 의류 매출은 평균 3.1% 성장이 예상된다"며 "이는 2013년 3분기의 평균 1.0% 증가한 이후 1년 만의 플러스 성장"이라고 설명했다.
의류 매출이 회복되면서 내수업체인 한섬과 LF의 주가는 8월 이후 각각 11.9%, 14.3% 상승했다.
3분기가 성수기인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업체들 주가 역시 연초 이후의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그는 "2분기까지의 실적을 감안하면 내수 업체에 대한 투자심리는 여전히 약하다"면서도 "최근 의류 매출 동향과 다가올 의류 성수기(4분기)를 감안해 '내수 > OEM > 해외 모멘텀' 전략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지난 7월 백화점 의류 매출은 1.2% 성장했다. 8월 의류 매출은 명절 특수에 힘입어 8.3%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7월 이후 주요 유통채널 내 의류 매출은 8월까지 평균 4.7% 성장했다"며 "명품 및 잡화를 포함하면 5.3% 증가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명절 특수에 따른 9월 의류 매출 감소를 감안해도 3분기 누계 의류 매출은 평균 3.1% 성장이 예상된다"며 "이는 2013년 3분기의 평균 1.0% 증가한 이후 1년 만의 플러스 성장"이라고 설명했다.
의류 매출이 회복되면서 내수업체인 한섬과 LF의 주가는 8월 이후 각각 11.9%, 14.3% 상승했다.
3분기가 성수기인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업체들 주가 역시 연초 이후의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그는 "2분기까지의 실적을 감안하면 내수 업체에 대한 투자심리는 여전히 약하다"면서도 "최근 의류 매출 동향과 다가올 의류 성수기(4분기)를 감안해 '내수 > OEM > 해외 모멘텀' 전략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