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우성이 수영을 위기에서 구했다.



10일 첫방송된 MBC ‘내 생애 봄날’ 에서는 악연으로 시작되는 강동하(감우성 분)와 이봄이(최수영 분)의 인연이 그려졌다. 강동하는 자신의 축산업체에서 난동을 부린 이봄이를 기억했으나 이봄이는 그를 알아보지 못했다.



이날 이봄이는 오년 전 자신에게 심장을 기증하고 세상을 떠난 이를 기리기 위해 우도를 찾았다. “고맙습니다. 죄송합니다” 라며 얼굴도, 사연도 모르는 이에게 연신 고마워하는 이봄이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 심장 덕분에 새 삶을 얻을 수 있었던 이봄이는 원래 주인의 몫 만큼 열심히 살겠다는 다짐을 이어갔다. “제가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라며 그녀가 가고 싶었던 곳, 해야 했던 일, 만나고 싶던 사람을 대신이라도 만나고 싶다는 맑은 마음을 드러낸 이봄이 앞에 강동하가 또 불쑥 나타났다.



알고 보니 이봄이가 올라서 있는 바위는 물이끼랑 해초 때문에 평소 위험지역으로 알려져 있던 것. 동네 주민들이 낯선 이방인 이봄이의 행동을 주시하며 걱정하고 있던 가운데 “혼자 내려갈 수 있다” 라고 호언장담하더 이봄이는 결국 미끄러져 바다에 빠지고 말았다.





한없이 밑으로 가라앉고 있던 이봄이의 발을 밑에서 받쳐 올리는 손이 있었다. 이어 물에 뛰어든 강동하가 이봄이의 손을 잡아끌며 뭍으로 구조하는 것에 성공했던 것.



순간적으로 이봄이를 죽은 아내로 착각한 강동하는 반쯤 실성한 모습으로 “수정아. 눈 좀 떠봐 여보” 라고 애타게 소리치기도 했다.



강동하, 그리고 그의아내의 심장을 이식 받은 이봄이. 두 사람의 가슴 아픈 사랑이 서서히 시작될 전망이다.
리뷰스타 김희정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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