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쎌이 대규모 유상증자 결정 소식 이후 하한가로 직행했다.

11일 오전 9시1분 현재 하이쎌은 전 거래일보다 210원(14.79%) 내린 12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중대형 LCD용 광기능성시트 제조업체인 이 회사는 지난 5일 시설자금과 운영자금,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등을 조달하기 위해 245억 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 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보통주 3000만주가 817원에 발행되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11월 25일이다.

회사 측은 "3년여의 연구개발 성과로얻어낸 인쇄전자 특허 신기술이 하반기부터 ITO센서 등의 전자부품 원천소재 양산에 본격적으로 적용 될 예정"이라면서 "이번 자금조달로 새로운 부품소재 양산라인이 신설돼 인쇄전자 분야에서 의미 있는 매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증자에 최대주주인 리치커뮤니케이션즈는 배정신주는 물론이고 20%를 초과 청약해 지분을 늘릴 예정이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