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주가 담뱃세 인상 발표를 앞두고 동반 상승하고 있다.

11일 오전 9시20분 현재 BGF리테일은 전 거래일 대비 1000원(1.52%) 오른 6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GS리테일은 750원(3.11%) 뛴 2만4850원을 기록했다.

이날 보건복지부와 기획재정부는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담뱃세 인상안 등을 포함한 종합적 금연대책을 논의한다. 회의 후 보건복지부는 담뱃값 인상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담뱃세 인상에 대한 기대는 편의점주에 호재로 작용했다.

이상구 현대증권 연구원은 "담배는 편의점업체의 가장 큰 매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품목"이라며 "담배가격이 인상될 경우 편의점업체는 유통재고에서 발생하는 일회성 이익과 구조적 매출 및 이익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