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보합권 움직임…'네 마녀의 날' 경계 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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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네 마녀의 날'(선물옵션 동시만기) 경계 심리에 보합권에서 지루한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11일 오후 1시0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17포인트(0.1%) 내린 2049.23을 나타냈다.
이날 하락 출발한 뒤 2050선 아래에서 등락하던 코스피지수는 기관 매도세에 밀려 오전 한 때 2040선 초반까지 낙폭을 확대했다. 이후 소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2040선 중반에서 등락을 반복하는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318억 원 매도 우위다. 금융투자에서 1248억 원 어치 매물이 나오며 '팔자'를 주도하고 있다. 개인은 1147억 원 매수로 맞서고 있다. 외국인은 10거래일 연속 사자를 이어갔지만 규모가 줄어 현재 156억 원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으로는 875억 원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차익거래가 440억 원, 비차익거래가 434억 원 매도 우위.
업종별로는 보험(1.10%), 유통(0.90%)을 중심으로 내림세가 두드러진 반면 의료정밀(2.76%) 의약품(1.15%) 등에서는 상승세가 뚜렷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SK하이닉스와 포스코, 한국전력이 일제히 2~3%씩 올랐다. 대규모 자사주 매입에 나선 SK는 7% 넘게 급등했다. 아이폰6 판매 기대에 부품업체인 LG이노텍과 LG디스플레이도 각각 4%, 2% 이상 뛰었다.
정부가 내년 1월 담뱃값을 2000원 인상하겠다고 발표하면서 GS리테일 등 편의점株도 3% 가까이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 현재 2.20포인트 오른 574.57을 나타내고 있다. 개인이 387억 원 어치를 사들여 상승을 주도하고 있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83억 원, 175억 원을 팔았다.
선데이토즈는 주력게임 '애니팡'의 해외진출 기대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예스24는 두산동안 인수에 힘입어 10% 이상 껑충 뛰었다. 엠에스오토텍과 해성산업, 대한뉴팜, 하이셀 등은 하한가까지 떨어졌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9.90원(0.97%) 오른 1034.10원을 기록하고 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11일 오후 1시0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17포인트(0.1%) 내린 2049.23을 나타냈다.
이날 하락 출발한 뒤 2050선 아래에서 등락하던 코스피지수는 기관 매도세에 밀려 오전 한 때 2040선 초반까지 낙폭을 확대했다. 이후 소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2040선 중반에서 등락을 반복하는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318억 원 매도 우위다. 금융투자에서 1248억 원 어치 매물이 나오며 '팔자'를 주도하고 있다. 개인은 1147억 원 매수로 맞서고 있다. 외국인은 10거래일 연속 사자를 이어갔지만 규모가 줄어 현재 156억 원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으로는 875억 원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차익거래가 440억 원, 비차익거래가 434억 원 매도 우위.
업종별로는 보험(1.10%), 유통(0.90%)을 중심으로 내림세가 두드러진 반면 의료정밀(2.76%) 의약품(1.15%) 등에서는 상승세가 뚜렷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SK하이닉스와 포스코, 한국전력이 일제히 2~3%씩 올랐다. 대규모 자사주 매입에 나선 SK는 7% 넘게 급등했다. 아이폰6 판매 기대에 부품업체인 LG이노텍과 LG디스플레이도 각각 4%, 2% 이상 뛰었다.
정부가 내년 1월 담뱃값을 2000원 인상하겠다고 발표하면서 GS리테일 등 편의점株도 3% 가까이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 현재 2.20포인트 오른 574.57을 나타내고 있다. 개인이 387억 원 어치를 사들여 상승을 주도하고 있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83억 원, 175억 원을 팔았다.
선데이토즈는 주력게임 '애니팡'의 해외진출 기대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예스24는 두산동안 인수에 힘입어 10% 이상 껑충 뛰었다. 엠에스오토텍과 해성산업, 대한뉴팜, 하이셀 등은 하한가까지 떨어졌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9.90원(0.97%) 오른 1034.10원을 기록하고 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