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혼조세를 보인 11일 '2014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참가자들은 대부분 수익률 개선에 성공했다.

선물·옵션 동시만기('네 마녀의 날')일인 이날 코스피지수는 기관 매도세에 0.74% 하락한 반면 코스닥지수는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스타워즈 참가자들의 이날 총 수익률은 0.67% 올랐다. 특히 중·소형주 중심의 매매전략을 짜고 있는 참가자들의 성적이 좋았다.

정재훈 하이투자증권 압구정지점 선임차장이 3거래일 연속 가장 좋은 성적을 내며 누적수익률 70%(73.69%)를 돌파했다. 이날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김한상 우리투자증권 테헤란로 WMC 대리와 격차도 벌렸다.

정 차장은 누적수익률 상승에 1등 공신이었던 한국사이버결제를 이날 5628주 전량 매도하며 2619만 원의 수익을 확정했다. 또 코스온도 일부 매도하며 452만 원의 차익을 남겼다.

정 차장이 이날 새로 담은 종목은 씨젠선데이토즈였다. 그는 씨젠과 선데이토즈를 각각 평균 매입단가 6만220원과 1만6526원에 350주와 2130주 신규매수했다.

선데이토즈는 이날 주력 게임인 '애니팡'의 해외진출 소식에 상한가로 치솟았다. 고훈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선데이토즈가 올해 국내보다 시장규모가 6배 큰 일본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태국과 대만에 진출할 것"이라며 "2015~2016년 최고 600억 원 이상의 수익을 해외에서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2014 한경 스타워즈 홈페이지에서 매매내역을 무료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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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