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가 고속도로 교통사고 유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한다.

도로공사는 11일부터 고속도로장학재단을 통해 ‘2014년 고속도로 장학금’ 신청을 접수받는다고 밝혔다.

신청자격은 고속도로 교통사고로 사망한 사람의 유자녀나 장애등급 3급 이상의 중증장애를 입은 본인과 그의 자녀가 대상이다.

신청기간은 이달 11일부터 30일까지로, 심사를 거쳐 장학생으로 선발되면 대학생은 1년에 200만원, 고등학생에게는 1년에 50만원이 지원된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1998년부터 고속도로장학재단을 통해 교통사고 유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모두 4,037명에게 48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신용훈기자 syh@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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