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장비 전문 기업인 영우dsp가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11일 영우dsp는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로부터 코스닥 상장에 적격한 것으로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액정표시장치(LCD) 등 검사·제조 장비 전문 기업인 영우dsp는 지난 7월11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상장 예비심사청구서를 접수했다.

2004년 2월에 설립된 영우dsp는 OLED 장비 시장에 조기 진입해 국내외로 선도적 지위를 확보하고 있는 기업이다. 특히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OLED 공정 중 세계 최초의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고부가가치 장비들을 끊임없이 개발해 디스플레이 장비 시장의 국산화를 이끌고 있다.

지난해 영우dsp의 매출액은 897억 원, 영업이익 89억 원, 당기순이익 102억 원을 기록했다. OLED 시장 성장에 따라 늘어난 수요에 대응하고 중국, 일본 등 해외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기 위해 상장을 결정했다.

상장 주관사는 키움증권이 공모예정주식수는 130만주, 상장예정주식수는 총 460만여 주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