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의 이용객 수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신공항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12일 `제주 항공수요조사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제주공항의 항공수요 예측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2천6만명이던 제주공항은 항공수요는 2015년 2천309만명, 2030년에는 4천424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연평균 4.4% 항공수요가 늘면서 오는 2018년경부터는 활주로 혼잡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됐다.



제주공항의 항공수요가 늘어나는 이유로는 저비용항공사의 급성장, 올레길 등 제주관광 활성화, 중국인 방문객 증가(’12년 중국인 무비자입국 시행) 등의 영향 때문으로 분석됐다.



국토부는 이번 수요조사 결과 늘어나는 제주공항 항공수요에 대한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난 만큼 공항인프라 확충방안에 대한 사전타당성검토 용역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미 올해 예산에 용역비 10억원이 반영됐다.



내년 하반기 용역 결과가 나오면 기존 제주공항을 확장해 더 쓸 지 신공항을 지을 지 결정된다.



국토부는 이 밖에 단기적으로 대합실과 입국장 확장, 수화물 수취대 증설, 항공기 유도로 확장 등을 통해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신용훈기자 syh@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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