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태국, '카잘스 국제 첼로 콩쿠르' 한국인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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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리스트 문태국 씨(20·사진)가 지난 4~13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2014 파블로 카잘스 국제 첼로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했다.
스페인의 첼로 거장 파블로 카잘스(1876~1973)의 음악정신을 기리며 창설된 이 콩쿠르는 그동안 쓰쓰미 쓰요시, 루이스 클라렛, 안너 빌스마 등 세계적 첼리스트를 배출했다. 한국인으로는 1985년 조영창이 2위, 2000년 이정란이 최고 유망 연주자상을 받았다.
올해는 만 32세 이하 첼리스트 157명이 실력을 겨뤘다. 4세에 첼로를 시작한 문씨는 2004년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했다. 2011년 프랑스 앙드레 나비라 국제첼로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스페인의 첼로 거장 파블로 카잘스(1876~1973)의 음악정신을 기리며 창설된 이 콩쿠르는 그동안 쓰쓰미 쓰요시, 루이스 클라렛, 안너 빌스마 등 세계적 첼리스트를 배출했다. 한국인으로는 1985년 조영창이 2위, 2000년 이정란이 최고 유망 연주자상을 받았다.
올해는 만 32세 이하 첼리스트 157명이 실력을 겨뤘다. 4세에 첼로를 시작한 문씨는 2004년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했다. 2011년 프랑스 앙드레 나비라 국제첼로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