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제공
동국제강 제공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사진)이 “포기하지 않는 도전정신으로 새로운 60년을 준비하자”고 임직원에게 당부했다.

장 회장은 지난 13일 강원 평창군 계방산에서 올해 창립 60년을 맞은 동국제강 임직원 결의대회를 열고 불황 극복을 다짐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한 번 정한 목표는 포기하지 않고 기필코 성취하는 백절불굴(百折不屈)의 정신으로 도전해달라”고 말했다.

장 회장과 남윤영 사장 등 경영진과 관리직 임직원 500여명은 이날 새벽부터 계방산을 오가는 12㎞의 산행을 여섯 시간에 걸쳐 완주했다.

장 회장과 임직원이 참여하는 산행은 2008년 오대산을 시작으로 설악산, 지리산, 한라산, 덕유산에 이어 올해 계방산까지 6년 동안 진행해오고 있다.

동국제강은 전 세계적인 철강경기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해양플랜트용 후판, 내진철근 등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또 새로운 시장 개척에도 나서고 있으며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브라질에 일관 제철소를 건설하고 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