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 "저축 더 못해놓은 게 가장 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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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를 했거나,앞두고 있는 국내 주식 투자자들이 가장 후회하는 것은 ‘더 많은 저축을 하지 못한 것’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KDB대우증권 미래설계연구소(소장 김종태)가 50세 이상, 잔고 1000만원 이상 고객 980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다.
14일 대우증권이 발간한 ‘시니어 노후준비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50대 이상 중장년층들은 ‘돈과 삶’ 항목에서, 살아오며 가장 후회스러운 일로 저축 부족(15.7%)을 가장 많이 꼽았다. 더 많은 도전을 시도하지 못한 점(15.2%), 여행 부족(14.4%) 등이 뒤를 이었다. ‘건강’ 부문에선 치아 관리를 잘하지 못한 것(12.3%)과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지 못한 점(11.0%)이라는 답이 각각 1,2위에 올랐다.
희망 은퇴 연령은 만 70~74세가 33.3%로 가장 많았다. 오랫동안 일을 하고 싶어하는 최근 추세가 반영된 결과라는 게 대우증권의 설명이다.
은퇴 후 행복한 노후를 위해 꼭 필요한 것을 묻는 질문에는 건강(28.8%)이라는 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돈(23.5%), 배우자(19.7%), 취미생활(9.8%), 친구(7.4%), 자녀(5.5%) 등의 순이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돈(22.0%)보다 배우자(22.5%)를 더 필요하다고 답한 반면 여성은 배우자(15.8%)보다 돈(25.5%)이 더 필요하다고 답했다.
한편 은퇴 이후 함께 살고 싶은 희망 거주 동거인을 묻는 질문에는 ‘배우자’(86.5%)라는 답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그러나 ‘혼자 살고 싶다’(6.0%)는 답이 2위에 올라 자유롭고 호젓한 노후생활을 즐기겠다는 욕구를 가진 경우도 꽤 있었다. ‘혼자 살고 싶다’는 응답자 중에는 여성(10.5%)이 남성(2.8%)보다 4배 가량 많았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14일 대우증권이 발간한 ‘시니어 노후준비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50대 이상 중장년층들은 ‘돈과 삶’ 항목에서, 살아오며 가장 후회스러운 일로 저축 부족(15.7%)을 가장 많이 꼽았다. 더 많은 도전을 시도하지 못한 점(15.2%), 여행 부족(14.4%) 등이 뒤를 이었다. ‘건강’ 부문에선 치아 관리를 잘하지 못한 것(12.3%)과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지 못한 점(11.0%)이라는 답이 각각 1,2위에 올랐다.
희망 은퇴 연령은 만 70~74세가 33.3%로 가장 많았다. 오랫동안 일을 하고 싶어하는 최근 추세가 반영된 결과라는 게 대우증권의 설명이다.
은퇴 후 행복한 노후를 위해 꼭 필요한 것을 묻는 질문에는 건강(28.8%)이라는 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돈(23.5%), 배우자(19.7%), 취미생활(9.8%), 친구(7.4%), 자녀(5.5%) 등의 순이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돈(22.0%)보다 배우자(22.5%)를 더 필요하다고 답한 반면 여성은 배우자(15.8%)보다 돈(25.5%)이 더 필요하다고 답했다.
한편 은퇴 이후 함께 살고 싶은 희망 거주 동거인을 묻는 질문에는 ‘배우자’(86.5%)라는 답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그러나 ‘혼자 살고 싶다’(6.0%)는 답이 2위에 올라 자유롭고 호젓한 노후생활을 즐기겠다는 욕구를 가진 경우도 꽤 있었다. ‘혼자 살고 싶다’는 응답자 중에는 여성(10.5%)이 남성(2.8%)보다 4배 가량 많았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