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방송 KT스카이라이프는 15일 올해 안으로 3D 방송을 접고 초고화질(UHD) 방송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KT스카이라이프는 "영국의 BBC를 비롯해 해외 방송사업자들도 잇따라 3D 사업을 중단하고 있다"며 "사업성이 떨어진 3D 방송 서비스를 올해 말까지 철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2010년부터 24시간 실시간 3D 전용채널인 '스카이 3D'를 운영해왔다.

KT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3D 방송사업에서 철수하는 대신 UHD에 집중할 것"이라며 "3D 방송에서 사용했던 위성 중계기 대역을 UHD 채널용으로 전환해 UHD 다채널 서비스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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