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비앙 우승' 김효주, 올 상금 벌써 13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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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비앙 우승 상금 48만7천500弗
KLPGA서는 8억1006만원으로 1위
"우선 한국대회 집중"…18일부터 메트라이프·한경 챔피언십 참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선 김효주가 오는 18일 개막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최고의 메이저대회 '제36회 메트라이프·한국경제 KLPGA챔피언십'에서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김효주는 프랑스 현지시간으로 14일 에비앙 레뱅의 에비앙 마스터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언더파 68타를 쳐 최종합계 11언더파 273타로 카리 웨브(호주·10언더파 274타)를 1타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우승 상금은 48만7500 달러(약 5억417만원). 8억1006만원으로 KLPGA투어 상금랭킹 1위를 독주하고 있는 김효주는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으로 올해 상금으로만 13억원 가량을 벌어들였다.
초청선수 자격으로 대회에 참가했던 김효주는 LPGA 정식 멤버 가입 자격을 얻었지만 일단 국내무대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효주는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천당과 지옥을 왔다갔다 했다. LPGA 우승을 해 정말 기쁘다"며 "LPGA에 진출 할 것이지만 이동거리가 길어 체력소모가 크기 때문에 일단 몸을 만들고 나서 해야 할 것 같다. 우선 한국에서 열리는 경기에 계속 출전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KLPGA투어에서 2개 대회 연속 메이저 우승을 노리고 있는 김효주는 올 시즌 상금왕, 대상, 평균타수상, 다승왕 등 4관왕을 눈앞에 뒀다. 지난해 대상, 상금왕, 다승왕 등 3관왕을 차지한 장하나와 경쟁중이다.
'메트라이프·한국경제 KLPGA챔피언십'에 나란히 출전하는 두 사람은 이번 대회로 각각 '굳히기'와 '역전극'을 노린다. 상금 4억8326만원으로 2위를 달리는 장하나는 이번 대회 우승상금 1억4000만원을 획득해 김효주와의 상금 격차를 줄인다는 각오다.
다승 부문에서는 김효주가 3승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장하나는 2승으로 그 뒤를 쫓고 있다.
한편 김효주의 '비회원자격 LPGA 투어 메이저대회 우승'은 한국선수로서 역대 세 번째다. 2008년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신지애(26), 2011년 US여자오픈에서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의 뒤를 잇는 기록이다.
또한 LPGA 투어 메이저대회에서 역대 세번째로 어린 나이에 차지한 우승이기도 하다. 김효주의 세계랭킹은 20위에서 10위로 도약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KLPGA서는 8억1006만원으로 1위
"우선 한국대회 집중"…18일부터 메트라이프·한경 챔피언십 참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선 김효주가 오는 18일 개막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최고의 메이저대회 '제36회 메트라이프·한국경제 KLPGA챔피언십'에서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김효주는 프랑스 현지시간으로 14일 에비앙 레뱅의 에비앙 마스터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언더파 68타를 쳐 최종합계 11언더파 273타로 카리 웨브(호주·10언더파 274타)를 1타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우승 상금은 48만7500 달러(약 5억417만원). 8억1006만원으로 KLPGA투어 상금랭킹 1위를 독주하고 있는 김효주는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으로 올해 상금으로만 13억원 가량을 벌어들였다.
초청선수 자격으로 대회에 참가했던 김효주는 LPGA 정식 멤버 가입 자격을 얻었지만 일단 국내무대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효주는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천당과 지옥을 왔다갔다 했다. LPGA 우승을 해 정말 기쁘다"며 "LPGA에 진출 할 것이지만 이동거리가 길어 체력소모가 크기 때문에 일단 몸을 만들고 나서 해야 할 것 같다. 우선 한국에서 열리는 경기에 계속 출전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KLPGA투어에서 2개 대회 연속 메이저 우승을 노리고 있는 김효주는 올 시즌 상금왕, 대상, 평균타수상, 다승왕 등 4관왕을 눈앞에 뒀다. 지난해 대상, 상금왕, 다승왕 등 3관왕을 차지한 장하나와 경쟁중이다.
'메트라이프·한국경제 KLPGA챔피언십'에 나란히 출전하는 두 사람은 이번 대회로 각각 '굳히기'와 '역전극'을 노린다. 상금 4억8326만원으로 2위를 달리는 장하나는 이번 대회 우승상금 1억4000만원을 획득해 김효주와의 상금 격차를 줄인다는 각오다.
다승 부문에서는 김효주가 3승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장하나는 2승으로 그 뒤를 쫓고 있다.
한편 김효주의 '비회원자격 LPGA 투어 메이저대회 우승'은 한국선수로서 역대 세 번째다. 2008년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신지애(26), 2011년 US여자오픈에서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의 뒤를 잇는 기록이다.
또한 LPGA 투어 메이저대회에서 역대 세번째로 어린 나이에 차지한 우승이기도 하다. 김효주의 세계랭킹은 20위에서 10위로 도약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