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업황 회복기 경영진 공백 커…투자의견·목표가↓"-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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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증권은 15일 KB금융에 대해 최근 금융당국의 경영진 중징계에 따른 불확실성을 반영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에서 '중립'으로, 목표주가는 기존 4만8500원에서 4만6000원으로 낮췄다.
이병건 연구원은 "KB금융은 2001년 이후 최고경영자(CEO) 교체기 때마다 안팎으로 큰 홍역을 치렀다"며 "당시 실적과 시장 반응 모두 좋지 않았다는 점이 불안하다"고 설명했다.
은행업종 주가가 상승하면서 KB금융의 주가도 오르겠지만 업종수익률 상회는 쉽지 않을 것이란 진단이다. 특히 은행업황 회복기에 찾아온 경영진 공백이 부정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은행업황 개선에 KB금융이 동참하기 어려울 것이란 점이 큰 문제"라며 "경영진 공백의 아쉬움이 크게 다가오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실적 전망치도 소폭 낮췄다. 올해와 내년 당기순이익 전망치는 각각 0.6% 4.4% 하향됐다.
이 연구원은 "기준금리로 인하로 인한 순이자 마진(NIM)전망의 소폭 하향과 전산교체 관련 추가적 비용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이병건 연구원은 "KB금융은 2001년 이후 최고경영자(CEO) 교체기 때마다 안팎으로 큰 홍역을 치렀다"며 "당시 실적과 시장 반응 모두 좋지 않았다는 점이 불안하다"고 설명했다.
은행업종 주가가 상승하면서 KB금융의 주가도 오르겠지만 업종수익률 상회는 쉽지 않을 것이란 진단이다. 특히 은행업황 회복기에 찾아온 경영진 공백이 부정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은행업황 개선에 KB금융이 동참하기 어려울 것이란 점이 큰 문제"라며 "경영진 공백의 아쉬움이 크게 다가오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실적 전망치도 소폭 낮췄다. 올해와 내년 당기순이익 전망치는 각각 0.6% 4.4% 하향됐다.
이 연구원은 "기준금리로 인하로 인한 순이자 마진(NIM)전망의 소폭 하향과 전산교체 관련 추가적 비용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