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는 한국기업평가(이하 한기평)로부터 받은 신용평가등급이 BBB-에서 BBB(안정적)로 상향 조정됐다고 15일 밝혔다.

한기평은 "우수한 시장지위에 기반한 안정적 사업구조, 지속적으로 개선 추이를 보이는 수익성 및 현금창출능력, 실적 개선에 따른 점진적인 재무구조의 안정화 전망 등을 들어 평가등급이 상향됐다"고 설명했다.

또 "생산 및 수출지역 다변화를 통해 사업안정성을 높였고 국내외 완성차 업체와의 제품 공급을 통해 수익기반을 안정화시키는 등 전체적으로 우수한 사업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금호타이어는 이번 기업신용등급의 안정적 평가로 사업 측면에서 자금 조달, 대내외 신인도 향상 및 기업이미지 개선 등 긍정적 효익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금호타이어는 올 상반기 1조7543억 원의 매출과 1987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