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을 거듭해온 블랙베리가 스마트워치 등 웨어러블(입는) 기기 시장에 새로운 승부수를 띄운다.

존 심스 블랙베리 기업 솔루션 대표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지난주 열린 무선통신 박람회 ‘슈퍼 모빌리티 위크’에서 기자들과 만나 “웨어러블 기기를 연구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블랙베리 메신저) ‘BBM’이 웨어러블 기기에서 작동하면 좋을 것”이라며 “아직 웨어러블 기기를 내놓지 않았지만 연구하고 있다”고 했다. 웨어러블 기기 시장 진출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심스 대표는 그러나 언제쯤 제품을 내놓을지 등은 밝히지 않았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