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라이프·한국경제 KLPGA챔피언십에 가면 김효주 볼 수 있는 거죠?”

미국 LPGA투어 에비앙챔피언십 ‘메이저 퀸’에 등극한 김효주(19·롯데)에 대한 관심이 폭발하고 있다. 김효주가 15일 프랑스 에비앙레뱅에서 캐리 웹(40·호주)을 1타 차로 꺾고 우승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포털 사이트에는 ‘김효주 우승’이 실시간 검색어 1위를 달렸다.

또 SBS골프, J골프 등 골프채널들은 정규 방송을 중단하고 이전에 촬영했던 ‘김효주 특집 프로그램’을 발빠르게 편성했다.

첫날 역대 메이저대회 18홀 최소타인 61타를 친 데다 자신 나이의 2배가 넘는 ‘백전노장’ 웹을 맞아 ‘역전-재역전’을 거듭하는 명승부를 펼치며 마지막홀에서 짜릿한 3.5m 버디로 우승을 확정짓는 장면은 전 세계 골프팬을 사로잡았다.

김효주의 인기는 오는 18일 개막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최고 권위의 메이저대회 ‘메트라이프·한국경제 KLPGA챔피언십’에서 더욱 치솟을 전망이다. ‘메이저 챔피언’의 샷을 눈으로 직접 볼 수 있는 기회가 되면서 대회를 주최하는 한국경제신문에는 15일 대회 입장권 구입을 문의하는 전화가 폭주했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