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투자자들의 눈치보기 속에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16일 오전 9시13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06포인트(0.05%) 오른 2036.88을 기록중이다.

뉴욕증시는 15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조기 금리인상 신호가 나올 수도 있다는 우려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중국 알리바바의 뉴욕증시 상장을 앞두고 기술주들이 하락하면서 나스닥종합지수의 낙폭이 컸다.

코스피도 개장 직후 상승하며 2040선 회복을 시도했지만, 이내 보합권으로 돌아섰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2억원, 18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고, 개인은 58억원 매수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가 각각 2억원, 3억원 순매도로 전체 5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내는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 현대차, SK하이닉스는 오르고 있지만, 포스코, 한국전력,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기아차, SK텔레콤은 약세다.

업종별로는 의약품(0.78%), 종이목재(0.71%), 섬유의복(0.56%) 등이 상승하고 있고, 전기가스업(-2.54%), 통신업(-0.84%), 철강금속(-0.70%)느느 하락중이다.

현재 412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275개 종목은 약세다.

코스닥지수는 2.12포인트(0.37%) 상승한 57.89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6억원, 1억원을 순매수중이며, 외국인은 5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95원(0.09%) 떨어진 1037.05에 거래중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