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16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에 신규 트레이닝 센터 착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내년 5월 완공 예정이다.

연면적 5274㎡, 총 사업비 250억원이 투입되는 트레이닝 센터는 경기도 화성에 있는 기존 트레이닝 센터의 약 3배에 달하는 규모다. 300명 이상의 훈련생이 동시에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신규 센터는 승용차와 상용차에 대한 이론 교육은 물론 차량 실습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16대의 승용차 및 4대의 상용차를 수용할 수 있는 다목적 실습실도 갖춘다. 벤츠코리아는 향후 3800명까지 확대될 세일즈 인력과 기술 인력, 딜러 매니지먼트를 대상으로 실질적인 교육을 운영할 방침이다.

조규상 AS 총괄지원부 부사장은 "품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능력을 갖춘 전문 테크니션을 양성하기 위해 최적의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