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수놓는 거리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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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학로·고양 일대서 열려
선선한 가을에 거리와 자연을 무대 삼아 다양한 공연예술이 펼쳐지는 축제가 잇따라 찾아온다. 한국소극장협회가 주최하는 ‘2014 대학로 거리공연축제’가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일원에서, 고양문화재단이 기획한 ‘2014 고양호수예술축제’는 29일부터 내달 5일까지 고양호수공원과 라페스타 등 고양시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대학로 거리공연축제’의 주제는 ‘도심에서 즐기는 마로니에 놀이동산’이다. 마로니에 공원에 회전목마와 꼬마기차가 설치되고 놀이기구 주위에서 거리극과 마임, 퍼포먼스, 무용, 뮤지컬, 서커스, 아크로바틱 등 다채로운 공연이 벌어진다. 일본, 미국, 캐나다, 태국 등 외국 거리공연예술팀과 공모를 통해 선정된 국내 공연팀 등 60여개 팀이 공연한다.
‘김성구 마임 극단’이 대학로 거리 곳곳에 서 있는 인간 석고상을 연출하고, ‘삐에로 빈’은 다양한 소품과 분장으로 독창적이고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일본 만스케 극장의 ‘고지마야&하또리’는 일상 생활의 움직임을 극적으로 표현해 웃음과 신기함을 주는 팬터마임을 선보인다.
한국을 대표하는 거리예술축제로 자리매김한 ‘고양호수예술축제’에서는 외국 공식 초청 5개 단체 등 70여개 단체가 170여회 공연을 펼친다. 공연계로부터 주목받는 작품은 스페인·아르헨티나 공중퍼포먼스 그룹 푸하의 ‘카오스모스:우주의 탄생’. 우주비행사들로 분장한 거리예술가들이 하늘에서 구조물에 의지해 중력을 초월한 듯한 우주의 폭발적인 에너지를 선보인다. 내달 4~5일 호수공원 한울광장에서 열린다. 벨기에 거리무용단체 스튜디오 이클립스가 내달 3~5일 호수공원 물속에서 펼치는 수중 무용 공연 ‘경계에서’도 관심을 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
올해로 8회째를 맞는 ‘대학로 거리공연축제’의 주제는 ‘도심에서 즐기는 마로니에 놀이동산’이다. 마로니에 공원에 회전목마와 꼬마기차가 설치되고 놀이기구 주위에서 거리극과 마임, 퍼포먼스, 무용, 뮤지컬, 서커스, 아크로바틱 등 다채로운 공연이 벌어진다. 일본, 미국, 캐나다, 태국 등 외국 거리공연예술팀과 공모를 통해 선정된 국내 공연팀 등 60여개 팀이 공연한다.
‘김성구 마임 극단’이 대학로 거리 곳곳에 서 있는 인간 석고상을 연출하고, ‘삐에로 빈’은 다양한 소품과 분장으로 독창적이고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일본 만스케 극장의 ‘고지마야&하또리’는 일상 생활의 움직임을 극적으로 표현해 웃음과 신기함을 주는 팬터마임을 선보인다.
한국을 대표하는 거리예술축제로 자리매김한 ‘고양호수예술축제’에서는 외국 공식 초청 5개 단체 등 70여개 단체가 170여회 공연을 펼친다. 공연계로부터 주목받는 작품은 스페인·아르헨티나 공중퍼포먼스 그룹 푸하의 ‘카오스모스:우주의 탄생’. 우주비행사들로 분장한 거리예술가들이 하늘에서 구조물에 의지해 중력을 초월한 듯한 우주의 폭발적인 에너지를 선보인다. 내달 4~5일 호수공원 한울광장에서 열린다. 벨기에 거리무용단체 스튜디오 이클립스가 내달 3~5일 호수공원 물속에서 펼치는 수중 무용 공연 ‘경계에서’도 관심을 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