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백화점 '큰손' 역시 중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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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롄카드 매출 2013년의 2배
추석 연휴 각 백화점의 중국인 매출이 크게 늘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6~10일 인롄카드 기준 중국인 매출이 지난해 추석 연휴 대비 115.9%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예년에는 연휴 때 전 점포가 이틀간 휴점했지만 올해는 ‘중국 특수’를 겨냥해 서울 소공동 본점, 잠실점, 부산 본점 등 3개 점포는 추석 당일인 8일 하루만 휴점했다. 구매 금액별로 상품권을 주고 골드바 모양 초콜릿을 증정하는 등 중국인을 위한 행사도 열었다. 잡화 브랜드 MCM, 화장품 브랜드 투쿨포스쿨, 패션 브랜드 스타일난다 등이 특히 인기를 끌었다고 백화점 측은 설명했다.
현대백화점에서도 같은 기간 휴점일인 8, 9일을 제외한 중국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8.6% 늘었다. 매출 기준 중국인이 많이 구매한 브랜드는 에르메스, 바쉐론콘스탄틴, 샤넬, 루이비통, MCM 순으로 명품의 인기가 높았다.
백화점 측은 “서울 압구정 본점과 무역센터점 등 강남 상권은 구매력이 높은 ‘큰손’ 중국인 쇼핑객이 많이 찾아 명품의 인기가 높다”며 “반면 대학생이 많이 찾는 신촌은 젊은층이 선호하는 제조·직매형 의류(SPA) 브랜드 등이 인기”라고 말했다.
이현동 기자 gray@hankyung.com
현대백화점에서도 같은 기간 휴점일인 8, 9일을 제외한 중국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8.6% 늘었다. 매출 기준 중국인이 많이 구매한 브랜드는 에르메스, 바쉐론콘스탄틴, 샤넬, 루이비통, MCM 순으로 명품의 인기가 높았다.
백화점 측은 “서울 압구정 본점과 무역센터점 등 강남 상권은 구매력이 높은 ‘큰손’ 중국인 쇼핑객이 많이 찾아 명품의 인기가 높다”며 “반면 대학생이 많이 찾는 신촌은 젊은층이 선호하는 제조·직매형 의류(SPA) 브랜드 등이 인기”라고 말했다.
이현동 기자 gr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