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브리핑]美 FOMC 회의 개시, 금리인상은?…박영선 극적 회군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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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Fed)이 16일(현지시간) 오전 기준금리 및 통화정책을 결정하기 위한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시작했다. 이번 FOMC 회의의 최대 관심사는 Fed가 기준금리 인상 시점과 관련한 신호를 내놓느냐다.
간밤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중국이 경기 부양에 나설 것이라는 보도와 미국이 조기 금리 인상을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강세장을 이끌었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일단 탈당 의사를 접고 당무 복귀 수순을 밟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전력의 서울 삼성동 부지 입찰이 오늘(17일) 오후 마감된다. 업계에서는 한전 부지 인수전이 국내 재계 1·2위인 삼성그룹과 현대차그룹의 2파전으로 압축돼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 '금리 인상 힌트 나오나' 美 FOMC 회의 개시
미국 중앙은행(Fed)이 16일(현지시간) 오전 기준금리 및 통화정책을 결정하기 위한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시작했다. 회의 결과는 17일 오후 2시(한국시간 18일 오전 3시) 성명 형태로 올해 미국 경제 전망 과 함께 발표된다. 이어 재닛 옐런 Fed 의장이 오후 2시30분 회의 결과를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한다.
이번 FOMC 회의의 최대 관심사는 Fed가 기준금리 인상 시점과 관련한 신호를 내놓느냐다. Fed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라앉은 경기를 부양하려고 2008년 말부터 기준금리를 제로에 가깝게 유지하는 초저금리 기조를 6년 이상 이어왔다. 하지만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진다는 등 의 이유로 Fed 내부에서 금리를 서둘러 올려야 한다는 '매파'의 목소리가 커지는 상황이다.
◆ 뉴욕증시, 中 경기부양설·초저금리 유지 전망에 강세
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00.83포인트(0.59%) 오른 1만7131.97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14.85포인트(0.75%) 상승한 1998.98을, 나스닥 종합지수 또한 33.86포인트(0.75%) 뛴 4552.76을 각각 기록했다.
중국이 경기 부양에 나설 것이라는 보도와 미국이 조기 금리 인상을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강세장을 이끌었다. 블룸버그는 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5000억 위안(약 84조원)을 풀어 경기 진작에 나설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국의 중앙은행(Fed)이 조기 금리 인상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영향을 미쳤다.
◆ 국제유가, OPEC 감산 우려에 상승…금값도 올라
16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큰 폭으로 오르며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96달러(2.10%) 상승한 배럴당 94.8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향후 원유생산량을 줄일 수도 있다는 우려가 퍼진 것이 가격 상승의 주요인이다.
금값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1.60달러(0.13%) 오른 1236.70달러에 마쳤다.
◆ 박영선 탈당의사 접고 당무 복귀할 듯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일단 탈당 의사를 접고 당무 복귀 수순을 밟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 위원장 측의 한 핵심 인사는 16일 "박 위원장이 내일 국회 기자회견을 갖고 탈당 여부, 비대위원장직, 원내대표직 (사퇴) 등 3가지 거취 쟁점에 대해 뚜렷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탈당 가능성에 대해 한 측근은 "완전히 없어진 건 아니지만 당장 나가지는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 금싸라기 땅 주인은?…한전부지 오늘 입찰 마감
한국전력의 서울 삼성동 부지 입찰이 17일 오후 마감된다. 서울 강남의 노른자위 땅으로, 감정가만 3조3000억 원대에 이르는 부지의 새 주인이 이날 마감 결과에 따라 정해지는 것이다.
한전은 지난달 29일 '최고가 경쟁입찰' 방식으로 부지를 팔겠다는 공고를 낸 이후 입찰을 진행해 왔다. 유력한 인수 후보자들은 마감 직전까지 '눈치 작전'을 벌이다 가격을 써낼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어서 막판까지도 승자를 점치기 어려운 상황이다.
◆ 朴대통령, 세월호법 한계선 설정
박근혜 대통령이 16일 세월호특별법 처리 방향과 관련, 세월호법 진상조사위원회에 수사·기소권을 부여할 수 없다는 입장을 명확하게 밝히면서 여당이 주도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 석상에서 세월호특별법의 내용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오랜 침묵을 깨고 입을 열었다.
◆ 임영록 KB 회장 금융위 상대로 직무정지 취소 행정소송
금융위원회에서 직무정지 3개월의 중징계를 받은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이 징계 취소를 요구하는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이는 사퇴를 압박하는 금융당국에 맞서 자진 사퇴를 거부하고 전면전을 선포한 것으로 해석된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임 회장은 이날 금융위원회를 상대로 '직무정지 처분 효력정치 가처분' 신청과 본안 소송을 서울행정법원에 제기했다. 금융위는 지난 12일 국민은행 주 전산기 교체와 관련해 임 회장에게 직무정지 3개월의 중징계를 내렸다.
◆ "일본경제 거울삼자" … 한경닷컴 일본경제포럼 성황리 개최
한경닷컴과 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이 주최하고 한국도요타자동차, 현대모비스, 한국닛산이 후원한 ‘제2회 한경닷컴 일본경제포럼’이 16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열렸다. 유관 기관과 기업, 일본 관련 전공 대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포럼 참가자들은 ‘한일 하나의 경제권’ 개념이 다자간 자유무역협정(FTA)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참여나 한일 FTA 체결과는 어떤 차이점을 갖는지, 한일 관계와 한중 관계의 균형 유지 방안은 무엇인지 등의 날카로운 질문으로 열띤 분위기를 이어갔다.
◆ 전국 흐리고 제주·동해안 비소식…낮기온 21∼26도
17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고, 경상남북도와 제주도에서는 오후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도 영동은 오후부터, 경북 동해안은 밤부터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 중부지방은 낮까지, 남부지방은 밤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이처럼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면서 낮 최고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낮은 21∼26도가 될 것으로 예측됐다. 18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겠고, 제주도는 흐리고 아침부터 오후까지 가끔 비가 오겠다.
한경닷컴 변관열 증권금융팀장
간밤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중국이 경기 부양에 나설 것이라는 보도와 미국이 조기 금리 인상을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강세장을 이끌었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일단 탈당 의사를 접고 당무 복귀 수순을 밟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전력의 서울 삼성동 부지 입찰이 오늘(17일) 오후 마감된다. 업계에서는 한전 부지 인수전이 국내 재계 1·2위인 삼성그룹과 현대차그룹의 2파전으로 압축돼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 '금리 인상 힌트 나오나' 美 FOMC 회의 개시
미국 중앙은행(Fed)이 16일(현지시간) 오전 기준금리 및 통화정책을 결정하기 위한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시작했다. 회의 결과는 17일 오후 2시(한국시간 18일 오전 3시) 성명 형태로 올해 미국 경제 전망 과 함께 발표된다. 이어 재닛 옐런 Fed 의장이 오후 2시30분 회의 결과를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한다.
이번 FOMC 회의의 최대 관심사는 Fed가 기준금리 인상 시점과 관련한 신호를 내놓느냐다. Fed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라앉은 경기를 부양하려고 2008년 말부터 기준금리를 제로에 가깝게 유지하는 초저금리 기조를 6년 이상 이어왔다. 하지만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진다는 등 의 이유로 Fed 내부에서 금리를 서둘러 올려야 한다는 '매파'의 목소리가 커지는 상황이다.
◆ 뉴욕증시, 中 경기부양설·초저금리 유지 전망에 강세
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00.83포인트(0.59%) 오른 1만7131.97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14.85포인트(0.75%) 상승한 1998.98을, 나스닥 종합지수 또한 33.86포인트(0.75%) 뛴 4552.76을 각각 기록했다.
중국이 경기 부양에 나설 것이라는 보도와 미국이 조기 금리 인상을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강세장을 이끌었다. 블룸버그는 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5000억 위안(약 84조원)을 풀어 경기 진작에 나설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국의 중앙은행(Fed)이 조기 금리 인상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영향을 미쳤다.
◆ 국제유가, OPEC 감산 우려에 상승…금값도 올라
16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큰 폭으로 오르며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96달러(2.10%) 상승한 배럴당 94.8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향후 원유생산량을 줄일 수도 있다는 우려가 퍼진 것이 가격 상승의 주요인이다.
금값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1.60달러(0.13%) 오른 1236.70달러에 마쳤다.
◆ 박영선 탈당의사 접고 당무 복귀할 듯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일단 탈당 의사를 접고 당무 복귀 수순을 밟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 위원장 측의 한 핵심 인사는 16일 "박 위원장이 내일 국회 기자회견을 갖고 탈당 여부, 비대위원장직, 원내대표직 (사퇴) 등 3가지 거취 쟁점에 대해 뚜렷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탈당 가능성에 대해 한 측근은 "완전히 없어진 건 아니지만 당장 나가지는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 금싸라기 땅 주인은?…한전부지 오늘 입찰 마감
한국전력의 서울 삼성동 부지 입찰이 17일 오후 마감된다. 서울 강남의 노른자위 땅으로, 감정가만 3조3000억 원대에 이르는 부지의 새 주인이 이날 마감 결과에 따라 정해지는 것이다.
한전은 지난달 29일 '최고가 경쟁입찰' 방식으로 부지를 팔겠다는 공고를 낸 이후 입찰을 진행해 왔다. 유력한 인수 후보자들은 마감 직전까지 '눈치 작전'을 벌이다 가격을 써낼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어서 막판까지도 승자를 점치기 어려운 상황이다.
◆ 朴대통령, 세월호법 한계선 설정
박근혜 대통령이 16일 세월호특별법 처리 방향과 관련, 세월호법 진상조사위원회에 수사·기소권을 부여할 수 없다는 입장을 명확하게 밝히면서 여당이 주도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 석상에서 세월호특별법의 내용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오랜 침묵을 깨고 입을 열었다.
◆ 임영록 KB 회장 금융위 상대로 직무정지 취소 행정소송
금융위원회에서 직무정지 3개월의 중징계를 받은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이 징계 취소를 요구하는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이는 사퇴를 압박하는 금융당국에 맞서 자진 사퇴를 거부하고 전면전을 선포한 것으로 해석된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임 회장은 이날 금융위원회를 상대로 '직무정지 처분 효력정치 가처분' 신청과 본안 소송을 서울행정법원에 제기했다. 금융위는 지난 12일 국민은행 주 전산기 교체와 관련해 임 회장에게 직무정지 3개월의 중징계를 내렸다.
◆ "일본경제 거울삼자" … 한경닷컴 일본경제포럼 성황리 개최
한경닷컴과 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이 주최하고 한국도요타자동차, 현대모비스, 한국닛산이 후원한 ‘제2회 한경닷컴 일본경제포럼’이 16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열렸다. 유관 기관과 기업, 일본 관련 전공 대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포럼 참가자들은 ‘한일 하나의 경제권’ 개념이 다자간 자유무역협정(FTA)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참여나 한일 FTA 체결과는 어떤 차이점을 갖는지, 한일 관계와 한중 관계의 균형 유지 방안은 무엇인지 등의 날카로운 질문으로 열띤 분위기를 이어갔다.
◆ 전국 흐리고 제주·동해안 비소식…낮기온 21∼26도
17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고, 경상남북도와 제주도에서는 오후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도 영동은 오후부터, 경북 동해안은 밤부터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 중부지방은 낮까지, 남부지방은 밤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이처럼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면서 낮 최고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낮은 21∼26도가 될 것으로 예측됐다. 18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겠고, 제주도는 흐리고 아침부터 오후까지 가끔 비가 오겠다.
한경닷컴 변관열 증권금융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