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숙명여대와 유산기부 업무에 대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숙명여자대학교에 금전이나 부동산, 유가증권 등의 재산을 유산기부의 방법으로 기부하고자 하는 기부자들은 우리투자증권 ‘아름다운 기부신탁’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신탁계약을 통해 기부하고자 하는 재산에서 발생되는 수익금을 생전에는 자신의 생활비로 사용하다가, 사후에는 기부되도록 할 수 있기 때문에 기부자의 기부의사를 명확히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김원규 우리투자증권 사장은 “이번 숙명여자대학교와의 업무협력이 우리나라 기부문화를 발전시키는데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번 숙명여자대학교와의 업무협약 외에 ‘서울대학교발전기금’, ‘연세대학교발전기금’, ‘월드비전’ 등과도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향후 사회공헌목적의 신탁업무 확대에 다양한 단체들과 함께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