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증시 특급]



<마켓 진단>

출연 : 이재훈 미래에셋증권 코리아리서치센터 연구위원





글로벌 투자 자금, 신흥국 유입 위축 가능성은

달러가 강세가 되면 달러의 자금을 빌려다가 신흥국에 투자하는 수요가 좀 줄어들 수 있다. 왜냐하면 달러 값이 높아지기 때문에 차입했던 자금들이 다시 돌아갈 수 있다. 그런데 최근에 달러가 강세를 보여오고 있고, 박스권 상단을 돌파하면서 주춤은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서있는 그런 상황이다.

달러가 강세가 되면 결국 신흥국에 들어 왔던 자금들이 빠져나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번에 조기금리 인상과 연결돼서 신흥국의 자금 흐름이 안 좋아지는 것이 아니냐는 흐름들이 있는 것 같다. 하지만 달러 강세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어찌되었건 지금의 현상만을 말씀드리면 달러 강세에도 불구하고 신흥국으로 자금이 들어 오고 있는 아이러니가 발생하고 있다.

달러 강세에도 신흥국 증시로 대규모 자금 유입

달러 인덱스는 달러와 교환될 수 있는 선진국 6개의 통화를 가지고 만든 인덱스다. 그중에서 60%를 유로화가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유로화의 이슈로 인해 달러가 강세인 흐름들이 있다. 달러에서 자금을 차입해서 신흥국에 들어 오는 자금들은 어쨌든 달러 강세가 반갑지 않은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유로화가 약세가 되는 과정에서 유로화를 차입해서 투자하는 투자자들은 오히려 좋아진 상황이다.

그래서 유로화 캐리 자금이라고 할 수 있는 유럽 소재 자금 펀드들이 신흥국을 사고 있는 흐름을 보면 절대 규모가 많다. 절대 유럽 캐리 자금이 많다는 것은 유로화 캐리가 상당히 강하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신흥국의를 유동성에는 큰 변화가 없는 흐름이라고 볼 수 있다.

달러 강세 지속시 신흥국 자금 유출 가능성은

달러가 추세라고 강세라고 본다면 걱정스러울 수 있다. 2011년부터 선진국이 신흥국보다 주가 상승률이 훨씬 좋았다. 그래서 지금 상황에서 다시 달러가 강해진다고 해서 훨씬 더 좋았던 자산으로 다시 가기에는 부담스러울 수 있다.

2009년부터 2012년까지는 달러와 신흥국과의 움직이는 변수가 반대였었다. 하지만 2013년도 출구전략 이야기가 나온 이후부터는 오히려 달러의 흐름과 신흥국 자금 흐름의 상관계수가 높아지고 있다. 이것은 미국 경제가 상당히 괜찮다는 반증에 의해 신흥국의 자금 플로어가 괜찮다고 보고 있다. 유로존 캐리도 이런 현상이 일조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 추가 상승 모멘텀은

한국시장이 본질적으로 추세적으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기업 실적이 개선돼야 한다. 삼성전자, 현대차 등의 기타 대형주들의 실적이 크게 반등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그래서 이것만 보고 코스피가 오르지 않는다고 이야기할 상황은 아니다.

이미 기관투자자들은 삼성전자, 현대차에 대해 강력하게 트레이딩을 하고 있다고 보기 보다는 모멘텀이 좋은 기업들로 수익을 내고 있는 상황이다. 그래서 단기적인 모멘텀도 중요하지만 결국 이익이라는 측면에서 본다면 통신, 운송, 건설, 금융주를 비롯한 소비재 섹터로 중기적 대응을 해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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