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모처럼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2060선 돌파를 노리고 있다.

17일 오전 10시54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3.26포인트(0.65%) 오른 2056.18을 기록중이다.

전날 중국의 경기부양책 기대감에 힘입어 뉴욕증시가 상승하면서 코스피도 오름세로 장을 출발했다. 이후 기관과 외국인이 동시에 매수세를 강화하면서 지수는 2050선을 회복한 데 이어 2060선까지 내다보고 있다.

외국인이 281억원, 기관이 351억원 순매수로 동반 매수세를 기록중이다. 개인만이 636억원 매도우위다.

삼성전자가 1.00%, SK하이닉스가 1.49%, 포스코가 1.43% 오르는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오르고 있다. 현대차, 신한지주, 기아차는 약세다.

업종별로는 화학(1.50%), 전기가스업(1.435), 서비스업(1.36%) 등 대부분이 상승중이며, 은행(-2.00%), 건설업(-0.59%), 통신업(-0.59%) 등은 떨어지고 있다.

코스피 거래량은 1억6000만주, 거래대금은 1조2900억원이다.

코스닥지수는 1.14포인트(0.20%) 상승한 573.51을 기록중이다.

개인이 263억원 순매수중이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8억원, 18억원 매도우위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70원(0.36%) 떨어진 103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