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 처리기 전문기업 스핀즈이노베이션(대표이사 박노형)은 산업은행으로부터 20억원의 투자자금을 유치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산업은행은 이번 투자로 스핀즈 지분 약 20%를 보유해 2대주주가 됐다. 스핀즈는 이번에 유치한 자금을 영업망 확충과 생산 인프라 강화, 신제품 개발 등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또 TV홈쇼핑을 통한 제품 인지도 확대와 판매 활성화에도 투입할 예정이다. 스핀즈는 자금유치와 함께 한국세르비에 재무총괄 임원 출신 이봉수 씨를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선임했다.

박노형 스핀즈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를 발판 삼아 앞으로 5년 이내에 코스닥 상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