찍고 또 찍고…CT·MRI 재촬영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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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새 35% 늘어…月 16억 낭비
병원을 옮기는 환자에게 컴퓨터단층촬영(CT)과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같은 비싼 검사를 다시 하게 하는 일이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재원 새누리당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30일 이내 같은 병으로 타 의료기관에서 CT와 MRI, 양전자단층촬영(PET)을 재촬영한 환자 현황’ 자료를 받아 분석한 결과 환자 수는 2010년 9만6238명에서 2012년 12만9405명으로 3년간 34.5% 증가했다.
재촬영으로 발생한 급여청구액도 2010년 153억9700만원에서 2012년 189억8900만원으로 최근 3년간 23.3% 늘었다. 월 평균 1만783명, 하루 평균 359명의 환자가 특수의료장비 중복 촬영으로 월 평균 16억원, 하루 평균 5000만원을 쓴 셈이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재원 새누리당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30일 이내 같은 병으로 타 의료기관에서 CT와 MRI, 양전자단층촬영(PET)을 재촬영한 환자 현황’ 자료를 받아 분석한 결과 환자 수는 2010년 9만6238명에서 2012년 12만9405명으로 3년간 34.5% 증가했다.
재촬영으로 발생한 급여청구액도 2010년 153억9700만원에서 2012년 189억8900만원으로 최근 3년간 23.3% 늘었다. 월 평균 1만783명, 하루 평균 359명의 환자가 특수의료장비 중복 촬영으로 월 평균 16억원, 하루 평균 5000만원을 쓴 셈이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