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뽑은 '지방인재'의 30%가 포항공과대학과 KAIST(한국과학기술원)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이 아닌 지역의 대학 졸업자를 모두 지방인재로 분류하는 방식 때문에 지방 인재 채용제도가 '생색내기용(用)'이 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18일 한국은행이 정의당 박원석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4년간 지방인재 채용목표제를 통해 뽑힌 한은 직원 31명 중 9명은 포항공대와 KAIST 졸업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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