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표준협회(KSA)가 주관하고 한국품질경영학회가 후원하는 ‘2014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에서 KT가 이동전화와 초고속인터넷 분야 1위 기업으로 각각 선정됐다.

한국품질만족지수는 해당 기업의 상품을 사용해 본 경험이 있는 소비자와 제품 전문가를 대상으로 품질 우수성과 만족도를 조사해 작성된다. 김철수 KT 고객최우선경영실 전무는 “언제나 가입자를 최우선으로 하는 KT의 노력이 품질만족지수 두 분야 1위 달성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고품질 서비스로 가입자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T는 최근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고객최우선경영실이라는 조직을 최고경영자(CEO) 직속으로 신설했다. 고객최우선경영실의 임무는 소비자 입장에서 KT가 제공하는 제품·서비스의 품질을 진단하고 개선하는 것이다. 고객경험품질팀과 고객가치제안팀 등 7개 팀으로 구성됐다. 이 조직은 황창규 KT 회장이 지난 5월 만든 고객가치혁신CFT를 확대 개편한 것이다. 고객가치혁신CFT는 700여개의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적용하는 작업을 추진해 왔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