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아시안게임을 맞아 관광 및 유통업체들이 대대적인 판촉행사에 나섰다.

한강 유람선 운영업체인 이랜드크루즈는 1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여의도~인천 노선을 임시 운영한다. 한강 여의도 선착장과 경인아라뱃길 시천선착장을 오가는 코스로, 두 시간 반 정도 걸린다. 시천선착장은 아시안게임 주경기장인 아시아드경기장, 수영·근대 5종경기가 열리는 드림파크경기장과 가깝다. 탑승객에게 당일 경기 입장권도 무료로 준다.

롯데마트는 19일부터 검단·계양·부평점 등 인천 10개 점포에서 스포츠 경기 관람권을 제시한 소비자에게 3000원 할인쿠폰을 나눠준다.

금강제화는 1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서울·인천·부산·제주 등의 금강제화·랜드로바·클락스 매장 20곳에서 아시안게임 관람권을 제시한 소비자에게 20% 할인 혜택을 준다. 외국인 관광객에겐 관람권이 없어도 10% 할인해준다. 신발 편집매장 레스모아도 인천·경기 지역 매장에서 아시안게임 관람권을 가져온 소비자에게 5% 추가 할인 혜택을 줘 세일을 포함해 최대 30%까지 싸게 살 수 있도록 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