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준공식에는 정재열 서울본부세관장(왼쪽부터), 김철수 한국관세무역개발원 회장, 유영근 김포시의장, 유영록 김포시장, 김낙회 관세청장, 정희수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 홍철호 새누리당 의원, 김기웅 한국경제신문 사장 등이 참석했다. 서울세관 제공
18일 준공식에는 정재열 서울본부세관장(왼쪽부터), 김철수 한국관세무역개발원 회장, 유영근 김포시의장, 유영록 김포시장, 김낙회 관세청장, 정희수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 홍철호 새누리당 의원, 김기웅 한국경제신문 사장 등이 참석했다. 서울세관 제공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이 경기 김포시 고촌읍 김포아라뱃길로 이전한 국제이사화물 통관센터 신청사를 18일 준공했다.

지난해 전국 세관의 국제이사화물 통관 건수는 하루 평균 122건이었다. 서울세관은 이 중 11%(13건)의 이사화물을 담당했는데 신청사 준공에 힘입어 전체 물량의 50% 수준인 60건 정도를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서울본부세관은 이사자에게 통관 진행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서비스도 도입할 계획이다. 또 지방자치단체에 납부하는 취득·등록세 등 관련 세액을 화주에게 알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김낙회 관세청장은 “신청사는 수도권 주요 도로와 연결된 만큼 도심의 교통혼잡을 피할 수 있어 운송업체의 물류비용 절감 및 통관시간 단축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우섭 기자 du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