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금융(사장 박재식)은 지난 16일부터 오는 19일까지 나흘 동안 중국증권금융을 대상으로 증권대차 및 중개업무에 대한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고 18일 발표했다. 증권대차는 증권을 보유한 자(대여자)가 제3자(차입자)에게 이를 일정 기간 빌려주고 대가로 수수료를 받는 것이다.

증권금융 측은 “중국증권금융은 우리 제도를 모델로 해 지난 2012년 증권유통업무를 도입, 현재 유통금융융자 잔고 608억원을 기록하고 있다”며 “이번 연수는 우리 자본시장 인프라를 수출하는 금융한류 확산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증권금융은 일본증권금융과도 외화증권 대차거래를 추진하고 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